인생 리셋을 위한 12가지 여행법
저자 이화자 | 소담출판사 | 2015.10.30
지금의 나는 내가 되고픈 나였는가를 묻게 하는 여행 P65
어쩌면 내 삶을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인정받으려는 순간부터 자신이 원하는 삶과는 멀어지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누구나 그 사이의 벌어진 틈을 적당히 메워가며 살아가기 마련이지만, 그 간격이 너무 멀어지게 될 때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이른바 평양 감사도 저 싫으면 못 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자기 내부에서 보상을 찾지 못하는 자는 노예라고 했다. 그러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내가 주인공인 삶을 더 늦기 전에 살아보고 싶어졌다. P79~80
사이프러스나무처럼 간격을 두고 서로 그늘을 만들지 않으면서 성장하는 것 P295~298
알고는 못 마시는 코피루왁의 진실! P312
그대들은 함께 태어났으니, 그대들은 영원히 함께하리라. 죽음의 흰 날개가 그대들의 생애를 흩어버릴 때까지 그대들은 함께하리라.영원히, 그대들은 함께하리라. 비록 신의 말없는 기억 속에서까지도 그러나 그대들 함께함에는 공간을 두라. 그리하여 하늘 바람이 그대들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에 구속되지 마라. 오히려 그대들 영혼의 기슭 사이에 일렁이는 바다를 두라. 서로의 잔을 넘치게 하되 한쪽 잔만을 마시지 마라. 서로가 자기의 빵을 주되 같은 조각만을 먹지 마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되 그대들 각자가 따로 있게 하라, 비록 그들이 같은 음악을 울릴지라도 기타 줄이 따로 있듯이.? 그대들의 마음을 주라, 그러나 서로가 지니지는 마라. 오로지 '생명'의 손만이 그대들 마음을 지닐 수 있나니. 그리고 함께 서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하지 마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나니 참나무, 사이프러스도 서로의 그늘에선 자라지 못하니라. 함께 있으되 거리를 두라. 칼릴 지브란 「예언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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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세 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한 행위이다. 오마에 겐이치, 『난문쾌답』(흐름출판) 중에서 P365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가난해지고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작아졌다. (중략)
빨라진 고속철도. 편리한 일회용 기저귀. 많은 광고 전단. 그리고 줄어든 양심. 쾌락을 느끼게 하는 많은 약들. 그리고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_밥 무어헤드, <우리 시대의 역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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