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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각하기

[비타민-L 32호] 나이 듦, 매일 새로운 나와 마주하는 일

by 하늘보기™ 2010. 2. 9.



서른 살,
멀기만 했던 나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면
누구나 불안하기 마련입니다.
하루하루 나이를 먹을수록 책임과 현실은 무겁게 다가오죠.

스무 살은 열일곱 시절을 그리워하고
스물다섯 살은 스무 살 때를 그리워합니다.
열입곱의 소년, 스무 살의 청년,
누구도 영원히 머무는 나이가 없음에도 보다 더 ‘젊음’을 갈망하고 있죠.

우리는 부모님의 흰머리와 깊은 주름이 나날이 늘어감에 안타까워 하지만
눈가 주름 속에서 ‘늙음’을 볼 것이 아니라
살아온 인생과 살아갈 새로운 날들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앞으로 모두 늙어갈 우리가,
나이 듦을 자연스럽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첫걸음이 될 테니까요.

'나이 듦'에 대한 시선이 바뀌는 순간 새로운 세상이 보일 거에요.
오늘 거울을 보며 어제보다 더 성숙한 자신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 박혜진 fayena@libro.co.kr -